미국 황금은 민트과에 속하며,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다. 황금의 영어 일반명과 학명은 챙이 없는 모자의 모양을 떠올리게 한다. 영어 일반명인 스컬캡은 두건 모양의 보라색, 분홍색, 흰색 꽃이 중세 시대에 병사들이 쓰던 머리에 딱 맞는 투구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. 스쿠텔라리아는 라틴어로 '작은 접시'라는 뜻의 스쿠텔라에서 유래했다. 꽃 밑에 있는 꽃받침들이 이 접시 역할을 하는 셈이다. '꽃이 옆에서 피는'이라는 뜻의 라테리플로라는 황금 꽃들이 짧은 꽃대의 한쪽을 따라서만 달린다는 것을 말한다.
이 평범하게 생긴 식물이 허브의학에 자리를 잡게 된 역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서부터 시작된다. 몇몇 원주민들에서부터 시작된다. 몇몇 원주민 부족의 여성들은 월경을 촉진하기 위해 황금 잎으로 차를 우려 마셨다. 뿌리 체제는 설사, 신장 질환, 유방통 치료, *후산(afterbirth : 태아 만출 후에 태아의 부속물인 태반, 제대, 난막이 만출된 것) 제거에 사용되었다.
북아메리카 원주민들로부터 여러 허브를 받아들인 아메리카 대륙 정착민들은 이 허브들을 대체로 같은 용도로 사용했다. 그러나 황금은 예외였다. 미국의 민간요법에서 사람들은 황금을 진정제 및 신경 강장제 (당시 속칭으로 신경 안정제nervine라 불림)로 여겼고, 뜨거운 물로 우려낸 황금차를 열병 치료, 신경 안정, 불안 완화에 사용했다.
1770년대 뉴저지 주의 로렌스 반 더비어(Lawrence Van Derveer)는 광견병 예방과 치료에 황금을 권장하기 시작했다. 그렇지만 반 더비어의 광견병 치료법은 결과가 좋지 않았고, 이를 통해 황금이 몇몇 증상은 치료할 수 있지만 이 끔찍한 병은 고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. 그런데도 황금의 대중적인 인기는 계속되었고, 황금은 1900년대까지 미국 의학에서 신경성 긴장, 불면증, 정신분열증과 같은 중증 정신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허브 치료제였다.
오늘날 허벌리스트와 자연요법 치료사들은 신경성 긴장, 불안, 불면증, 근육성 긴장 치료를 위해 부드러운 이완제로 황금을 권장하고 있다. 황금은 긴장성 두통, 섬유근육통, 신경성 식욕부진증 및 과도한 음주와 특정 전문 의약품 복용의 중단을 위한 진정 요법에도 사용된다.
의학적 용도
+불안
+불면증
황금은 예로부터 두통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식물로 사용되었다. 오늘날 허벌리스트들은 황금의 진정 작용을 불안 해소와 수면 장애에 이용하고 있다. 황금에 함유된 화합물은 불안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(GABA)과 그 수용체(GABA-A)는 황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의 영향을 받는다. 이 화합물 그룹은 주로 항산화제 및 소염제로 작용하며 이 경우는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친다. 황금은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는데, 이 아미노산에는 진정 효과 및 불안 해소 효과가 있다.